2025년 하반기 근로장려금 신청, '나는 받을 수 있을까?' 고민되시죠?
이 글에서는 복잡한 자격 조건을 단 3가지 핵심으로 정리하고, 가구 유형별 예상 수령액과 가장 헷갈리는 재산 기준까지 완벽하게 파헤쳐 드립니다.
5분만 투자해 내가 받을 돈, 놓치지 마세요.
매년 이맘때면 들려오는 '근로장려금' 소식.
목돈이 아쉬운 시기에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지만, 막상 신청하려고 보면 복잡한 용어와 조건에 머리부터 아파옵니다.
'나는 해당 안 될 거야'라며 미리 포기해 버린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하지만 더 이상 지레짐작으로 정부가 주는 혜택을 놓치지 마세요.
수많은 정보의 홍수 속에서 길을 잃은 당신을 위해, 2025년 하반기 근로장려금의 모든 것을 가장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2025년 근로장려금, '이것'만 확인하면 나도 대상자! (핵심 자격 조건 3가지)
근로장려금 자격,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가구, 소득, 재산 이 세 가지 큰 기둥만 기억하면 됩니다.
아래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한다면, 당신도 근로장려금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1. 가구 요건: 나는 어디에 속할까?
근로장려금은 가구 단위로 지급됩니다.
배우자나 부양가족 유무에 따라 아래 세 가지 유형 중 하나로 결정되죠.
- 단독 가구:
배우자, 부양자녀,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모두 없는 가구 - 홑벌이 가구:
배우자 또는 부양자녀 또는 70세 이상 직계존속이 있는 가구
(배우자가 있다면 총급여액 등이 3백만원 미만이어야 함) - 맞벌이 가구:
신청인과 배우자 각각의 총급여액 등이 3백만원 이상인 가구
📝 부양가족 기준, 간단히 체크하세요!
부양자녀는 18세 미만(또는 중증장애인인 경우 연령 제한 없음)이고 연간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하여야 합니다.
직계존속은 70세 이상이어야 하며, 마찬가지로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 주민등록상 동거 요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2. 소득 요건: 작년에 얼마를 벌었나?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벌어들인 부부 합산 총소득이 아래 기준 금액 미만이어야 합니다.
가구 유형 | 총소득 기준액 |
---|---|
단독 가구 |
2,200만 원 미만 |
홑벌이 가구 |
3,200만 원 미만 |
맞벌이 가구 |
3,800만 원 미만 |
3. 재산 요건: 가진 게 너무 많아도 안돼요
소득 요건을 충족했더라도 재산이 너무 많으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가구원 모두가 소유한 재산 합계액이 2억 4천만 원 미만이어야 합니다.
재산에는 주택, 토지, 건물, 예금, 주식, 자동차 등이 모두 포함되니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그래서 얼마를 받게 될까? 가구 유형별 최대 지급액과 계산법
자격 요건을 모두 통과했다면, 가장 궁금한 것은 역시 '얼마나 받을 수 있는가'일 겁니다.
지급액은 가구 유형과 총소득 금액에 따라 결정되며, 최대 지급액은 아래와 같습니다.
가구 유형 | 최대 지급액 |
---|---|
단독 가구 |
165만 원 |
홑벌이 가구 |
285만 원 |
맞벌이 가구 |
330만 원 |
💡 잠깐, 실제 수령액은 달라질 수 있어요!
위 금액은 '최대' 지급액입니다.
실제 수령액은 본인의 소득 구간에 따라 산정 공식에 의해 계산되며, 재산 합계액이 1억 7천만 원 이상인 경우 산정된 금액의 50%만 지급됩니다.
정확한 예상 수령액은 국세청 홈택스의 '근로장려금 계산해보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나'의 이야기: 유형별 시뮬레이션으로 알아보는 근로장려금
아직도 감이 잘 안 오시나요?
구체적인 가상 사례를 통해 내 상황을 대입해 보겠습니다.
사례 1: 프리랜서 박 씨 (만 32세, 단독 가구)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프리랜서 박 씨의 2024년 총수입은 1,800만 원입니다.
재산은 보증금 5,000만 원짜리 원룸이 전부.
이 경우, 단독 가구 소득 기준(2,200만 원 이하)과 재산 기준(2.4억 원 미만)을 모두 충족하므로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입니다.
소득 구간에 따라 약 100만 원 내외의 장려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례 2: 맞벌이 김 씨 부부 (자녀 1명, 맞벌이 가구)
중소기업에 다니는 김 씨와 학원 강사인 아내의 2024년 소득은 각각 2,500만 원, 1,200만 원으로 합산 3,700만 원입니다.
맞벌이 가구 소득 기준(3,800만 원 이하)을 충족하고, 부부 공동명의 아파트(시가 2억 원) 외 다른 재산이 없어 재산 기준도 통과합니다.
이들은 맞벌이 가구로 분류되어 최대 33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에 따른 장려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사례 3: 식당을 운영하는 이 씨 (만 65세, 홑벌이 가구)
작은 식당을 운영하는 이 씨의 작년 종합소득금액은 2,800만 원입니다.
배우자는 소득이 없으므로 홑벌이 가구 소득 기준(3,200만 원 이하)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가게와 거주 중인 주택을 합한 재산이 2억 5천만 원이라면, 재산 기준(2.4억 원 미만)을 초과하여 아쉽게도 근로장려금 신청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신청 전, 이것만은 제발! 가장 많이 헷갈리는 기준 TOP 3
근로장려금 심사에서 탈락하는 가장 흔한 이유, 바로 헷갈리는 기준을 잘못 해석했기 때문입니다.
아래 세 가지는 신청 전 반드시 다시 확인하세요.
TOP 1: 재산 계산, '빚'은 빼주나요?
네, 빼줍니다.
재산 평가는 주택, 토지, 예금 등 모든 재산의 합계액에서 금융기관 대출금 등 부채를 차감하여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3억 원짜리 아파트에 주택담보대출이 1억 원 있다면, 해당 주택의 재산 가액은 2억 원으로 평가됩니다.
단, 개인 간의 채무(사채)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TOP 2: 맞벌이인데 배우자 소득이 아주 적어요.
배우자의 연간 총급여액 등이 300만 원 미만이라면 '맞벌이 가구'가 아닌 '홑벌이 가구'로 봅니다.
가구 유형에 따라 소득 기준과 최대 지급액이 크게 달라지므로, 배우자의 소득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TOP 3: 부모님 집에 얹혀살고 있는데...
주민등록상 한 주소지에 함께 사는 가족이라도, 소득 요건 등을 충족하여 독립된 생계를 유지한다고 인정되면 별도의 가구로 보아 근로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이 주택을 소유하고 있고, 신청자가 무상으로 거주하고 있다면 해당 주택 가액의 일정 비율이 신청자의 재산에 포함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정확한 것은 국세청에 직접 문의하는 것입니다.
💡 근로장려금, '홈택스'에서 간편하게 자가진단 해보세요!
내 정보만 입력하면 예상 수령액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지금 바로 국세청 홈택스(PC) 또는 손택스(모바일 앱)에 접속해 보세요.
더 자세한 정보 확인 및 간편 신청을 원하시면 아래 버튼을 통해 국세청 홈택스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A)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반기 신청(보통 3월)은 상반기 소득분에 대한 신청이며, 만약 놓치셨더라도 다음 해 5월에 있는 정기 신청 기간에 작년 전체 소득을 기준으로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반기 신청을 해야 조금 더 일찍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네, 승용 자동차는 재산에 포함됩니다.
비영업용 승용차가 대상이며, 차량 가액은 국세청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평가됩니다.
보통 연식이 오래될수록 가액이 낮게 평가되며, 장애인용 차량이나 생계형 화물차 등은 재산 산정에서 제외될 수 있으니 세부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두 장려금의 수급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면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장려금은 만 18세 미만 부양자녀가 있는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근로장려금보다 소득 기준이 더 높습니다(총소득 7,000만 원 미만).
재산 기준은 2.4억 원 미만으로 동일합니다.